아이와 산모를 위한 휴식 공간
커뮤니티

2주동안 잘 지내고 가요!♡

1007

11월 20날 출산하고 22일날 조리원으로 올라왔어요^^

다같이 모여서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그때그때 모르는거 궁금한거 있을때마다 친절하게 답해주셨어요^^

모든게 처음이고 신랑도 같이 있던 날이 며칠 안되서 거의 혼자 해야했는데

그럴때마다 신생아실에 콜하며 바로바로 달려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자연분만,모유수유를 꼭 하고 싶었던 저는 임신중에도 기저부마사지를 해왔었는데

치밀유방이라 아기가 물기가 쉽지 않았어요.. 거기다 젖량도 많지 않았구요..ㅠ

딱딱해지고 아파서 신생아실에 찾아가니 선생님들께서 걱정해주시고 퇴근하실시간인데

걱정되서 다시 방까지 오셔서 꼭 풀고 자라고 내일 많이 아플거라고 이야기해주셔서

신랑이 마사지해주고 유축도 하고 그랬더니 다음날 많이 아프지 않았어요.

그리고 다음날 수유선생님께서 오셔서 뜨거운물에 수건 적셔서 손수 찜질도 해주시고 

유축하는 것도 도와주셨어요. 처음에 신랑이랑 유축할때는 젖병에 고일만큼만 나왔는데

찜질하고 유축하니 20까지 늘었어요^^ 얼마나 기분 좋던지~^^

그리고 계속 찜질하고 유축하고 3시간 마다 했어요 새벽에도 일어나서 했구요^^

그랬더니 30. 가끔 40까지도 나오더라구요! 근데 수유자세를 잘 익히지 못해서

수유할때마다 아기가 힘들어했었는데 그때마다 수유선생님께 콜해서 도움받았어요!

그것도 감사했지만 아기를 너무 예뻐해주셔서 기분좋았답니다^^♡

나갈때 다 되서야 아기가 울지 않고 수유하는데 제가 울뻔했어요~ 

그러다 또 자세를 못잡기도 했지만..ㅠ 마지막날 저녁인 오늘은 계속 울며 수유하다가

마지막엔 안울고 잘 하고 보냈네요^^

2주 동안 아기랑 같이 있는 시간을 많이 보내야 집에가서도 힘들지 않을것 같아서

늦게까지도 같이 있고 점심도 못 먹은 적도 있지만 같이 있으니 우울하지도 않고 

내 아기얼굴만 보고 있어도 너무 행복했어요.^^ 

처음엔 기저귀 가는것도 속싸개하는것도 왜 우는지 아무것도 몰라서 막막했는데

둘이 같이 있으니 제가 할수있는 것들이 많아져서 뿌듯했어요.

이제 집에 가면 콜을 할 수도 없고 온전히 혼자 해야해서 내일이 걱정되긴 하지만 

2주동안의 노력이 빛을 보는 날이 오겠죠^^♡ 

 

 

신생아실 모든 선생님들 미틈이 예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혼자 있어서 도움을 더 많이 받았던 것 같은데

그때마다 항상 웃으시면서 도와주시고 미틈이 울면 안아서 달래도 주시고 

무엇보다 미틈이라고 불러주셨을때 너무 감사하고 기분좋았어요!♡

미틈이도 예쁨받은거 알고 있을거예요^^ 

한분한분 인사드리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 너무 아쉽네요..ㅠ

엄마된지 이제 2주 됬지만 그 2주 동안 선생님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가요!

집에가서도 미틈이랑 잘 지내볼게요^^ 

그리고 수유선생님! 저 지도해주시느라 너무 수고많으셨어요~ 힘드셨죠~ㅠ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더 노력해서 완모할게요!♡

모두모두 건강히 잘 지내셨으면 좋겠고 둘째 낳으면 다시 올게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삭제 수정
[√글 수정하기]
비밀번호:
* 해당 글을 수정 합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시기바랍니다
[√글 삭제하기]
비밀번호:
* 해당 글을 삭제 합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시기바랍니다